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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사람의 의무Christianity/Meditation 2019. 3. 21. 10:32
하나님의 약속은 축복과 그 축복을 받기 위한 조건을 포함하고 있다. 창17장에서 아브라함에게 언약의 후손을 약속하실 때 그 축복을 받아 누리기에 앞서 아브라함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분명히 나타난다.
창17:2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하나님께서는 세 가지를 요구하신다.
첫째, 전능한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약속을 성취하실 것을 믿을 것을 요구하신다. 아브라함은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믿어 의롭다 여김을 받았다 (롬4:17-22 ~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는니라).
둘째,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항상 지켜보고 계심을 알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요구하셨다. 아브라함은 언약을 받을 때마다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다윗은 이것을 시16:8에서 하나님을 항상 앞에 모시는 삶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셋째, 완전한 삶이다. 벧전1:15-16과 같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거룩함을 나타내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마땅한 삶이다. 완전하라는 명령은 완벽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마26:41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마음에는 원이지만 육신이 약하기 때문에 죄를 짓게 된다. 요일1:8에서 죄가 없다고 하는 것은 스스로 속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요일1:9에서 우리 죄를 고백할 것을 말씀하신다. 우리의 죄와 연약함을 인정하고 완전한 거룩을 추구하는 삶을 의미한다. 빌2:12 말씀과 같이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는 삶을 나타낸다. 잠24:16과 같이 의인은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다. 반복해서 죄를 짓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회개하고 거룩함을 추구해 가는 사람이다.
이 언약의 조건은 아브라함에게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과도 세워진 언약이기 때문에 현재의 그리스도인들도 다 지켜야 하는 분명한 약속이다.
나 자신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져 본다.
1. 나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있는가? 지금 현재 상황이 어렵고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으로는 다 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있는가? (막10:27)
2. 나는 매일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항상 나를 지켜 보고 계심을 알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시16:8)
3. 나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삶,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을 원하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는가? (벧전1: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