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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님께 헌신하는 것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Christianity/Meditation 2019. 3. 16. 22:41

    마26:6-13 에서 한 여인은 예수님의 머리에 매운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져다 부었다. 제자들은 그것을 비싼 값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낭비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인이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가치 있는 일을 했다고 하시며 이 여인이 행한 일을 기념하라고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헌신하는 모습을 볼 때 그의 행동이 합리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재산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 성공의 가능성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 가족을 떠나서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볼 때 그 재산을 가지고 주님을 따르면 더 가치 있게 쓰일 수 있지 않았을까 의문이 들 때도 있다. 주님을 위해 이렇게 재물을 허비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일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짐 엘리엇과 같이 전도유망한 사람이 순교 당했던 것을 생각할 때면 살아서 주님을 위해서 사역 했으면 더 큰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헌신을 판단하는 분은 주님이시지 우리가 아니다. 헌신하는 사람과 주님 사이에서 그 가치가 결정되는 문제이다.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께 자신의 전부를 드린 여인은 큰 칭찬을 받았다. 주님은 그 마음을 귀하게 보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생각하기보다 자기 생각과 이 세상의 일들에 더 관심이 많았다. 다른 사람의 헌신에 대해 판단하는 마음이 든다면 그것은 주님의 일을 구하기보다 자기의 일을 구하고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일시적인 필요에 관심이 많지만 주님은 영원한 것을 보신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는 것을 버리는 자는 절대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 (짐 엘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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