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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 것을 마치려면Christianity/Meditation 2019. 9. 10. 17:03
히브리서 3:12-15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See to it, brothers and sisters, that none of you has a sinful, unbelieving heart that turns away from the living God. But encourage one another daily, as long as it is called “Today,” so that none of you may be hardened by sin’s deceitfulness. We have come to share in Christ, if indeed we hold our original conviction firmly to the very end. As has just been said: “Today, if you hear his voice, do not harden your hearts as you did in the rebellion.”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길을 시작할 때에는 다들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는 것은 어렵다고 말씀한다. 우리는 쉽게 변질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12절). 우리의 마음은 그대로 놓아둔다면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기 쉽다 (13절).
확신을 약화시키지 않고 끝까지 믿음의 삶을 완주하기를 바란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 조심해야 한다 (12절)
- 매일 서로 권면해야 한다 (13절)
- 죄에게 속지 말아야 한다 (13절)
- 처음 확신한 것을 기억하고 붙들어야 한다 (14절)
-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15절)
15절에서 마음을 완고하게 한다는 것은 능동형으로 표현되어 있다 (do not harden your hearts). 마음이 완고한지는 책망을 받을 때 드러나는 것 같다. 책망을 받았을 때 완고한 사람은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자기가 당한 어려움과 억울함과 섭섭한 것에 대해서만 생각하지 자기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환경을 통해서 사람을 통해서 우리를 책망하신다. 하나님께서 책망하실 때 정신을 차려야 한다. 어려움에 대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분노하기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겸손히 자기를 낮추어야 한다. 예레미야 애가에서는 고난 중의 겸손한 태도에 대해서 좋은 본을 보여 주고 있다.
예레미야애가3장19-23절, 27-30절, 38-41절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사람은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메우셨음이라
그대의 입을 땅의 티끌에 댈지어다 혹시 소망이 있을지로다
자기를 치는 자에게 뺨을 돌려대어 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화와 복이 지존자의 입으로부터 나오지 아니하느냐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들 때문에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행위들을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우리의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하나님께 부드러운 마음을 가진다는 것은 혼자서 잠잠한 것, 회개하는 것, 고난과 모욕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잠잠히 받아들이는 것, 행위를 조사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평생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지자로서 충성하였으나 살아 있는 동안 열매 없이 무익하게 수고한 것 같은 낙심 때문에 괴로워했었다. 그 때마다 그는 하나님의 긍휼과 하나님의 영광과 통치를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철저히 낮추는 삶을 살았다. 나도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계획하심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믿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며 자신을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데 초점을 맞추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