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하면서 "네비게이토는 훈련이 너무 세서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영적인 훈련을 해오면서 느끼는 것은
훈련은 오히려 순종을 더 쉽게 한다는 것이다.
아주 간단한 예로써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 드리는 것도,
훈련되어 있지 않다면 굳은 결심이 필요하고,
일어나서도 더 자고 싶은 욕망을 억누르며 힘겹게 기도를 하게 한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하는 것이 훈련이 되어 있다면,
자연스럽게 눈이 떠지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도에 집중해서 드려질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이는 다른 영역에서도 대부분 적용되는 것 같은데,
영적인 영역 뿐 아니라 일을 하는데 있어서도 잘 훈련되어 있다면,
수월하게 많은 일을 할 수가 있게 된다.
영적 훈련은 훈련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께 잘 순종하기 원하고, 더 크게 쓰임 받기 위해서 하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도 훈련에 대해서 많은 것을 말씀하셨으나, 그 중에서도 마11:28-30은
훈련의 유익에 대해서 많은 것을 말해 준다.
(마 11:28-30)
(KRV)『[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NLT) [28] Then Jesus said, "Come to me, all of you who are weary and carry heavy burdens, and I will give you rest. [29] Take my yoke upon you. Let me teach you, because I am humble and gentle,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 souls. [30] For my yoke fits perfectly, and the burden I give you is light."』
멍에를 메고 배우라는 것은 예수님을 따르면서 훈련하며 배우라는 말이다.
멍에를 메는 번거로움과 수고가 없이는 예수님으로부터 잘 배우기가 힘들다.
오히려 그 훈련의 멍에는 이미 있는 짐을 가볍게 한다.
육신의 욕망은 훈련을 통해서 많은 부분이 제어되어 가볍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