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있어서의 우선순위

약4:13-17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야고보서에 4장 13-17에서 어떤 도시에 가서 장사 하려는 사람들을 책망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도시에 가면 이익을 많이 남길 수 있을 것이라 예상 해서 일년 간 머물며 장사 하겠다고 계획 했다.
일을 열심히 해서 이익을 남기는 것 자체가 죄는 아니다.
그들은 주의 뜻을 묻지 않고 자기 자신의 계획을 세웠다.
어떤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전에 기도 하면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살펴 보고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존재라고 말씀하신다.
내일 어떤 일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하고 우선순위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욕심을 따라 결정하는 때가 너무나 많다.
사도 야고보가 책망하고 있는 것은 17절에 있는 것처럼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않은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지금 있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을 섬기며 선을 행할 기회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이 아니면 이익을 볼 기회가 사라질 것을 두려워 했기 때문에 선을 행하는 것을 미루고 먼저 일년 간 비즈니스에 우선순위를 두려고 하였다.
그들은 선한 일을 위하여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저버리고 자신의 야망과 성공을 위해서 달음질했다. 

오늘날 나에게도 이 말씀은 적용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선한 일을 위하여 기회를 주셨고, 사람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섬김의 직분을 주셨는데,
그것에 우선순위를 두기보다 당장 내 일에서 성공의 기회가 왔을 때 그것에 눈이 멀어서 그것에 빠지게 되는 일이 많다.
주의 뜻이라면 이것을 하고, 주의 뜻이라면 얼마 동안 이것을 하겠다 해야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어질까 두려워 성급하게 결정하고 후회가 많다.
지금 이 일을 누구와 얼마 동안 해서 어떤 실적을 내야 하겠다고 계획한다.
이것은 허탄한 자랑이며 자기 신뢰이다. 내 힘으로 내 마음대로 무엇을 이룰 수 있다는 교만이며 이것은 악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내 직업과 일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기를 원한다. 

나라가 임하시며 (Thy Kingdom Come) 하나님의 뜻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마6:10)
일용할 양식(necessity)을 구하며 욕심으로 쓰려고 잘 못 구하지 않기를 (마6:11)(약4:3)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