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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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일에 대해Christianity/Meditation 2007. 10. 13. 11:50
연구를 하다 보니 어느샌가 평가하고 비판하는 것에 익숙해져 버려서, 비판하는 인격이 형성되어 버린 것 같다. 심지어는 독설가라는 별명, 혹은 거성 이라는 별명이 어울릴 정도로 말이 날카로워졌다. 이렇게 되다 보니 생기는 문제가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첫째는 비판하는 것이 연구 뿐 아니라 일상 생활 가운데서도 나타난다는 것, 둘째는 연구에 있어서도 평가 받는 것(critic)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그런 말을 통해서도 쉽게 상처 받는다는 것이다. 나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내가 나쁜 의도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솔직함과 진실함에서 또 선의를 가지고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웃으면서 넘길 수가 있겠지만, 잘 모르는 사람의 경우, 또 잘 알더라도 상처받기 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