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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매한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함
    Christianity/Meditation 2004. 11. 10. 20:49

     

    창세기 경건의 시간을 가지면서, 하나님께서 중요한 교훈을 주고 계신다.

    야곱은 집을 떠나 라반의 집에서 20년간 살면서,

    그에게 부당한 일을 반복해서 당한다.

     

    첫 7년간 라헬과 결혼하기 위해 수고했지만,

    결혼식 후 라반은 장막에 라헬 대신 레아를 들인다.  

    7일 후 라헬과도 혼인하기는 했지만

    다시 7년간을 봉사해야 했다.

     

    다시 6년간 양떼를 위해서 봉사할 때

    모두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지만 라반은 품삯을 열 번이나 속였고,

    짐승에게 손상되거나 없어진 양떼는 라반에게 직접 야곱이 물어주어야 했었다.

     

    그 가운데서도 야곱은 불평 없이 밤낮을 성실하게 수고했고,

    하나님은 그를 돌아보시고 결국에는 많은 축복을 주신다.

     

    신약에서는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그리스도를 생각하면서 참으면

    아름다운 것이라고 했다. 그 말씀대로 야곱은 살았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갚아 주셨다.

     

    내가 살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느낌이 들 때가 많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가운데서도 참고 성실하게 할 것을 말씀하신다.

    그런 삶이 바보같아보일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과 사람 앞에 아름다운 것이고,

    결국 복의 근원이 되어서 라반의 재산까지 늘어났던 것처럼,

    내가 일하는 곳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나는 복의 근원이 되어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나타낼 수가 있는 것이다.

     

    며칠간 답답한 마음이 들고 화가 나기도 했지만 잘 참고 지냈다.

    또 성실하게 일을 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언젠가 갚으실 것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나타내게 하실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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