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순종인가 탁월함인가
    Christianity/Meditation 2004. 7. 10. 01:33

     

    최근 거룩한 삶에 대한 관심이 자라고,

    특히 순결의 영역에서 항상 문제점을 발견해온 터라 몇 가지 책을 읽고 있다.

     

    그 중에서 스티븐 아터번, 프레드 스토커 '모든 남자의 참을 수 없는 유혹 (Everyman's Battle)'

    을 읽으며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늘 읽은 '순종인가 탁월인가'의 부분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

     

    저자는 순종과 탁월함을 구분한다.

    순종은 완전함을 지향하는 것, 탁월함은 혼합의 여지를 남기는 것이라 했다.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완전함을 추구하려면 매우 큰 값이 지불되므로,

    값 지불과 이득 사이에서 탁월함을 선택한다.

     

    탁월함은 '어디까지 가고도 그리스도인으로 통할 수 있을까?',

    완전함은 '나는 얼마나 거룩해질 수 있을까?'를 질문한다.

     

    ----

     

    하나님은 타협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벧전 1:15,16)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계 3:15,16)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하나님은 완전함을 원하시고 어중간한 태도를 매우 싫어하신다고 하셨다.

    그것을 추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지라도 거룩한 삶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이다.

     

    (마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요일 3:21,22)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거룩한 삶을 위한 가장 큰 동기가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을 더 경험하고 싶기 때문이다. 실제 삶 가운데 작은 죄라도 자백하지 않고 품고 있을 때 하나님과 거리감이 느껴지고 하나님의 임재를 실제로 경험하기가 힘들다. 기도 응답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실로 사람들 앞에서 평가받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흠 없고 거룩한 모습으로 보존되기를 원한다.

     

    (살전 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