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위대한 한 번의 승리가 최후 승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Christianity/Meditation 2009. 5. 8. 23:57
    엘리야는 갈멜 산에서 바알의 선지자들 450명과 혼자 대결하여 승리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셔서 하늘에서부터 불을 내려 제단의 제물을 태우고 위에 부었던 물을 다 말라 버리게 하셨다. 백성들은 엘리야의 말을 듣고 여호와가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바알 선지자들을 다 잡아왔고 엘리야가 그들을 다 죽였다. 

    그 이후, 엘리야는 비가 오기를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셔서 3년 6개월간의 가뭄이 끊나게 되었다. 비가 올 때 엘리야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갈멜산에서 이스르엘까지 달려갔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아합의 아내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려 했다. 그는 위협을 피하여 유다의 브엘세바로 피신한다. 유다 중에서도 가장 남쪽에 있던 곳으로. 

    바알의 선지자들을 다 이길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은 엘리야를 이세벨에게 쫓기도록 하셨다.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은 하나님의 종들이 원한다고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그의 충성된 종을 통해서 나타내시는 것이다. 

    진정한 승리는 한 번의 놀라운 일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잠잠하시고, 고난을 겪게 하시는 그 순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힘을 얻는 것이며, 원하지 않는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계속 해 나가는 것이다. 

    지쳐 있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떡과 물을 주시며 그의 음성을 듣고 회복 시켜 주셨다. 그리고 다시 사명을 주셨다. 

    (왕상 19:9-10)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그의 열심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응답하시는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하나님을 위해서 온전히 헌신한 결과가 과연 이것 밖에 되지 않느냐? 특별히 지쳐 있을 때는 부정적인 생각이 몰려 온다. 오바댜가 백 명의 선지자를 숨겨서 보호했다는 사실을 들었음에도 그 사실을 망각하고 혼자 있다고 이야기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그 동안 베푸신 모든 능력과 기사와 은혜는 그의 마음 속에 남아 있지 않았다. 

    왕상 19:11-1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결국 엘리야에게 힘을 준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그는 다시 힘을 얻어 끝까지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게 되었다. 그에게 하신 약속은 오늘 날에도 사역자들에게 힘을 준다. 사도 바울도 이 약속을 인용하며 우리를 격려 한다. 

    (왕상 19: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롬 11:2-5)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