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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은 광야에서 믿음을 시험하신다 - 출 14-16장
    Christianity/Meditation 2009. 1. 29. 23:37
    1. 쫓기는 상황에서 (출 14)
    이스라엘은 이집트에 대한 마지막 재앙이 끝나고 나서 이집트를 신속하게 탈출하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집트 군대의 추격을 받아 막다른 곳에 몰리게 된다. 
    뒤에는 잘 무장된 이집트군이 추격하고 앞에는 바다가 있다. 
    이스라엘은 전투를 위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 때에 백성들의 고백이 그들의 믿음의 수준을 나타낸다.
     
    출 14:11-12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이집트에 무덤이 없어서 우리를 이 광야로 끌어 내어 죽이려는 거요? 왜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왔소? 우리가 이집트에 있을 때, ‘우리는 여기에 남아서 이집트 사람들을 섬길 테니 우리를 내버려 두시오’라고 말하지 않았소? 이집트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우리에게는 낫소.”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며 고통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것을 잊고 차라리 종이 되고 싶다는 고백을 한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들로 이집트를 심판하셨던 사실을 잊고 당연히 군대에 쫓겨 죽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막막한 상황을 겪게 하심으로 실제 생활 가운데서도 믿음을 시험하신다. 
    사방이 막혀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어려움을 경험할 때, 
    구원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나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기를 바라신다.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나의 마음은 쉽게 부정적인 감정에 붙들려 부정적인 결과만을 예상하게 한다. 
    부정적인 감정은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서 역사하실 것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지 않도록 방해한다. 
    이것을 극복하고 믿음을 배워야 한다. 


    2. 쓴 물을 만나서 (출 15:22-)
    이스라엘이 승리의 찬양을 부르고 난지 얼마 되지 않아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술 광야로 들어가게 되었다.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갔으나 그 곳에는 마실 물이 없고 쓴 물만 있을 뿐이었다. 
    그들은 하나님께 불평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인도에 순종해서 믿음의 길을 가더라도 고난을 겪게 하신다. 
    그 때 우리는 고작 이런 고생을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자신을 드렸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기 쉽다. 
    주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따랐는데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고난이 없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그렇다고 우리의 필요가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아니다. 

    (막 10:28-30)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우리는 선생님을 따르려고,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나와 복음을 위해 자기 집과 형제, 자매, 어머니, 아버지, 자식, 또는 밭을 버린 사람은 이 세상에서 핍박과 함께 집, 형제, 자매, 어머니, 자녀 그리고 밭을 백 배로 받을 것이다. 그리고 오는 세대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세상에서 고난을 받지만 백 배를 받게 되며 내세에 영생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먼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사람에게 모든 필요를 공급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마 6:33)


    3. 만나와 메추라기 (출 16)
    이스라엘은 고기를 오랬동안 먹지 못해 또 다시 노예로 살던 과거가 그리워지며 하나님께 불평을 시작한다. 
    하나님을 따르는 과정에서 세상에서 누릴 수 있던 쾌락과 문화를 버리고 시간이 지나다 보면, 
    무료함 때문에 단순한 삶 때문에 하나님께 불평하기가 쉽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단순한 삶을 원하시며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즉 정욕을 만족시키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살도록, 즉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기쁨을 누리고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기 원하시는 것이다. (신 8:3)

    만나를 주시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매일 필요한 만큼 거두라고 하셨다. 
    이것은 우리의 믿음의 연단이 매일 매일 계속되어야 함을 알려 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음 날까지 쌓아두어 그것에 의지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필요를 채우는 법을 배우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경제적인 필요에 대해 하나님께서 채워 주심을 배우기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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